<서해안개발현장을가다>8.시화공단 정동윤 사업본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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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인천.아산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서해안 임해공업벨트의 구심점이 될 시화국가공단은 서해안 시대의 꿈을 실현할 기관차 역할을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지가 될 시화국가공단과 반월공단.아산공단등을 총괄하는 서부지역공단관리공단 鄭東潤사업본부장(57)을 통해 운영계획등을 알아본다.
-시화공단과 다른 공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수도권에 산재한 중소공장을 재배치시킨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색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특성화사업을 한다는데.
『우리나라 공업단지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20만평 규모의 중소기업연구단지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것으로 연구시설들을 대거 유치중이다.또 상공자원부산하 생산기술연구원이 대규모 복합연구센터를 연차적으로 건설하며 생산성본부 자동화연구소도 입주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이들 시설들이 모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의욕을 최대한 북돋워 주기 때문이다.』 -시화공단의 주력사업은 무엇인가.
『아파트형 표준공장 3개동과 본부동을 한곳에 모아 연건평 7만6천평 규모의 임대공장단지를 육성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임대공장단지 신축공사는 올 4월부터 시작해 1차로 6백47억원을들여 연건평 3만5천평을 96년초 완공,수도권에 서 가동증인 2백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또 종합공구센터와 업무지원센터도 1천6백억원을 투입,5월 공동개발방식으로 착공해 96년 완공한다.』 -각종 기반시설.공해방지 시설수준은 어떤가.
『단지내 도로망.용수와 전력등에는 별 문제가 없다.문제가 됐던 통신시설도 공단전화국이 완공되면 해결된다.공해방지시설중 하수종말처리장은 올해안에 완공되고 산업쓰레기를 자체처리할 시스팀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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