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해양문화공간으로 대학장기발전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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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鄭容伯기자]부산영도구동삼동 한국해양대가 첨단 해양과학기지와 시민들의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해양대(총장 全孝重)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장기발전계획을 마련,발표했다.
이에따라 한국해양대는 학교앞 영도구동삼동 매립공사가 끝나는 대로 부산지방 해운항만청으로부터 전체 매립부지 21만8천여평중5만평을 불하받아 이곳에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관련 전문연구소인해운산업종합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학교측은 동삼동 매립부지의 소유자인 부산지방해운항만청으로부터불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냄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3~4년내에 연구용역을 실시한뒤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해양대 李敬鎬기획실장은『부산이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이나 해양문화공간 하나없는 실정』이라며『해양대팀의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해양대를 첨단해양과학기지와 시민들의 해양문화공간으로 꾸며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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