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 “껑충”/통화 환수영향/회사채 연중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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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물가불안에 따른 통화관리 강화가 예상되면서 시중 장·단기 실세금리가 큰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24일 채권시장에는 한국은행이 5천여억원 규모의 통화채를 배정하며 시중자금의 고삐를 죄기 시작하자 장·단기 금리가 동반상승세를 보이며 불안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금리는 23일,전일보다 0.2% 포인트 올라 연중 최고치인 연 12.4%에 거래된데 이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금리의 지표인 하루짜리 콜금리도 단자권을 중심으로 자금난이 확산되면서 12%대까지 급등하고 있다.<홍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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