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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QA학회 생긴다-병원서비스 질높이기 연구.실천모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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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의료분야의 질관리에 대한 연구와 실제활동을 담당할 한국의료QA(질관리)학회가 출범한다.서울大병원 韓萬靑원장.徐正燉교수.延世大 康珍敬교수.서울중앙병원 洪昌基교수등은 오는 3월11일 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의료QA학회 창립총회를 열고 학회 를 정식 출범키로 했다.
이 학회는 학술연구위주의 일반학회와는 달리 병원을 상대로 의료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개발하고 병원현장에 도입시키는 활동을 주로 할 방침이다.
韓원장은『의료권리의식이 높아지고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조류속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지 않으면 환자도 불편하고 병원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따라 학회를 창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최첨단 고가 의료장비의 유용도 점검.치료효율 관리등 고도의료기술문제부터 병원주차.입퇴원.환자대기시간등 의료이용자들이불편을 겪는 세세한 분야까지 의료의 질관리 대상에 포함된다』고밝히고『의료의 질관리 작업은 궁극적으로 환자에 게 이로울 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스스로의 질향상과 사고감소.신뢰회복.경쟁력향상등의 이점을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시설.장비수준을 심사하는 병원표준화심사,병원내 세균감염정도를 보는 병원감염관리,임상검사의 정확도를 살펴보는 정도관리,혈액과 약품사용이 적절한지를 체크하는 혈액.약품사용관리제도등이 있었으나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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