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 준정치세력 인정/멕시코정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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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산 크리스토발 AFP=연합】 멕시코정부는 29일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 게릴라 활동을 펴고 있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을 「준정치세력」으로 인정하는 한편 이들의 평화협상 제의를 수락했다고 마누엘 카마초 대통령특사가 밝혔다.
마야 원주민 게릴라 조직인 사파티스타군과의 평화협상을 맡고 있는 카마초 특사는 반군이 제의한 협상의제를 정부가 수락한다는 뜻과 협상시기·장소·인원·신변보장에 관한 정부측 제의를 반군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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