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전신탁 급증/저축성 예금·수익증권도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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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월말을 맞아서도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실세금리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 등의 여유자금이 은행·증권·투신 등 금융기관으로 몰려들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의 금전신탁은 지난 27일까지 2조6천9백13억원이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고 투신사의 장기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2조1백42억원 증가했다.
이와함께 증권사의 고객예탁금과 은행의 저축성예금도 각각 1조3천3백96억원과 1조2천2백63억원이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고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도 5천7백45억원 늘어났다. 금전신탁은 최근 개인과 기업들의 여유자금이 속속 들어오는데 힘입어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개발신탁과 가계금전신탁이 각각 9천1백86억원과 6천7백17억원이 늘었다. 적립식 목적신탁도 6천억∼7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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