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공동 물류센터」 추진/상공부/NAFTA현지생산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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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에 따른 대책으로 미국에 한국상품 공동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가전·자동차·섬유의 현지생산거점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4일 업종별 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NAFTA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상공자원부는 NAFTA내 유통시장에의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수출에 큰 장애요인이라고 보고 최근 유통업을 주력업종으로 채택한 대기업(대우·선경·롯데 등)을 위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에 한국상품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신발·금속가구 등 업종별로 미국내 공동판매장 설치를 올해중 추진하는 한편 상반기중 미국 유통시장에 대한 민관 조사단을 보내 미국 유통시장진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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