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도국들 겨냥/새 무역정책 수립/미 상무차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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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 로이터=연합】 미국은 한국·중국·멕시코 등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10개국 우선의 새로운 무역정책을 수립중이라고 제프리 가턴 미 상무차관이 20일 밝혔다.
가턴 차관은 이날 외교정책협회 연설에서 한국·중국·인도네시아·인도·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남아공·폴란드·터키 등 10개 주요 개발도상국을 우선으로 하는 무역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턴 차관은 『그동안 통상상의 이해를 지나치게 외교정책의 하위에 둔 것을 이제부터는 뒤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이들 10개국중 중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20년간 활동의 중심은 이들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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