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황색돌풍 中 마쥔런감독 돈방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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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 세계육상무대에서 황색돌풍을 주도해온 중국의 마쥔런감독이 선수들에게 복용시켜 관심을 모았던 건강음료의 제조비법을1억위안(약9억2천만원)에 팔았다고 중국관영 法制報가 20일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馬감독과 廣東省에 있는 건강식품제조업체인 廣東今日그룹은 이날 廣州市 중국호텔에서 만나 중국의 개인지적재산권 가운데 최고액에 합의했으며 馬감독이 전달한 제조비법은 무장경찰의 보호속에 중앙은행에 보관됐다는 것.건강 식품및 분유등을 생산하는 今日그룹은 馬감독의 비법을 토대로 건강음료수를 제조,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명「거북이 수프」로 알려진이 비법에 대한 독자적 권리를 갖기위해 여러 회사들이 馬감독과접촉했었다.馬감독은 또 차이나비즈니스 타임스와의 회견에서『계약금 전액을 遼寧省의 선수훈련장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今日그룹측은 馬감독에게 계약금 이외에 60만위안을 개인생활비및선수훈련보조비조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北京 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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