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人體실험 은폐.축소 기도-레이건 행정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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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P=聯合]로널드 레이건 前美대통령 정부는 방사능실험 대상자들이 장기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이들에 대한 추적실험이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고 믿을만한『아무런 과학적인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축소은폐하려 했음이 에너지부 문서에서 드러났다. 이와관련,레이건행정부 당시 에너지장관을 지낸 존 해링턴은 지난 13일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냉전시대에 이루어진방사능 인체실험은 에너지부의 우선 과제가 아니었다면서 레이건 前정부가 現정부가 벌이고 있는 것과 같은 피해조사작업 에 착수하지 않기로 결정한데는 동서냉전이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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