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洪權三기자]낙동강상수원오염사고를 수사중인 대구지검수사본부(본부장 姜濯대구지검차장검사)는 15일 벤젠.톨루엔 사용량이 최근 급증한 업체가 이 물질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대구.경북지역 37개 업체의 처리일지등 장부 를 넘겨받아검토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연간 2백40t이상 벤젠.톨루엔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사용일지를 분석,유출여부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폐수처리시설 가동상황에 대한 확인작업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D염공등 금호강과 인접한 대구염색공단.제3공단업체의 방류수를 채취해 수질분석을 의뢰했다.
검찰은 특히 낙동강제2정수장에서도 톨루엔이 일부 검출된 점으로 미뤄 일단 중.상류지역에서 방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업체들에 대해 집중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벤젠과 톨루엔 운반업체의 운반기구 세척,또는 폐유방류등의 과정에서 이들 오염물질이 잔류돼 있다 섞여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달서하수종말처리장이 처리가 덜된 분뇨를 방류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