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탈주범 자수/마약조직 관련여부 추궁/난동 8명등 영장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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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폭력배 파출소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15일 파출소에서 조사중 달아났던 주범 최형주씨(38·광주시 북구 운암동)가 14일 밤 자수함에 따라 최씨를 공무집행 방해·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최씨를 빼낸 변주상씨(34) 등 8명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주범 최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동부경찰서에 의해 히로뽕 공급혐의로 수배되는 등 유흥가에 마약을 상습적으로 공급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파출소에 난입한 이들이 강남과 성동구 일대에서 마약공급과 판매를 해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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