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운항 카페리 5월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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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부산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간의 카페리가 오는 5월 취항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소재한 코리시아사등 한국측의 5개 회사의 컨소시엄과 러시아 극동해운공사(FESCO)가 합작회사 형태로 5월중 부산~블라디보스토크항간 항로에 정기 카페리를 투입시킬 계획이다.주 1항차 왕복운항 예정으로 투입되는 선박은 5천t급으로 FESCO측에서 제공하며 승선인원은 1백90명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부산~블라디보스토크항간 정기 카페리가 투입될 경우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인들의 부산방문을 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두 항구간의 문화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항청 관계자는 이에대해『현재까지 두 항구간의 정기카페리 투입과 관련,특정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적이 없지만 만약 신청이 접수될 경우 러시아 관련부처와의 협의에 나서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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