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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여성지>다양한 해외취재물.남편 의식조사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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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월간 여성잡지 신년호들이 나왔다.이달 여성지들은 작년부터 서서히 나타나던 부록경쟁이 본격적인 「전쟁」양상으로 돌입한 느낌.최근 부록들은 별책 한두권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CD.비디오테이프.컴퓨터디스켓.공산품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
이달에도 커피세트(여성중앙),커피믹스(행복이 가득한 집),옷장용 방충제(퀸)을 비롯,CD(라벨르)등이 사은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나와 있다.독자집 꾸며주기(행복이 가득한 집),부엌 꾸며주기(주부생활.라벨르)등의 사업도 여성지들 사이에 확대돼 가고있다. 여성중앙.여성동아등 기존 4×6배판을 고수하던 여성지들이 국배판으로 판형을 확대,모든 여성지의 크기가 커진 것도 이달들어 새로 눈에 띄는 현상.
「여성중앙」은 크기를 확대하면서 해외물.해외취재가 눈에 띄게늘어났다.엠마누엘 웅가로.지아니 베르사체등 유명 해외디자이너 인터뷰,美國.日本등 선진국의 영재교육 실태취재등 다양.중앙일보여론조사기관인 JOINS의 서울등 6대도시 기 혼남성 1천명대상 남편의식 조사결과 남편들이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아내와는 좀 다른 여자친구를 원한다(54.9%)는등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퀸」「주부생활」은 지난달 TV를 통해「5공 최대의 피해자」임을 자처했던 장영자 인터뷰가 머리기사에 올라있다.「퀸」은 인상.수상.족상등을 풀어보는 「생활역학」을 부록으로 냈다.「주부생활」은 「A병은 B병원의 C의사를 찾으라」는 용 하다는 클리닉을 소개,건강에 관심있는 주부들의 눈길을 잡는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우리만두와 세계의 만두를 한 자리에 모아 이색적인 느낌으로 요리코너를 꾸몄다.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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