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물가 긴급대책 나섰다-공급부족 농산물 수입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연초부터 공공요금과 공산품값을 중심으로 물가가 불안해지자 정부가 5일 오후 韓利憲경제기획원 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갖는등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앞서 4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물가안정대책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경우 공급이 달려 값이 오를 경우 경제장관회의만 거쳐해당품목을 급히 수입하기로 하고 우선 양파 3천t의 수입을 추진키로 했다.쇠고기.참깨.콩.명태.고등어등 공급부 족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도 적절한때 수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제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원목.면사.옥수수등 28개품목은 할당관세를 적절히 활용해 국내가격 상승요인을 덜기로 했다. 자동차등 공산품의 경우 생산업체들의 가격담합여부를 조사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원상회복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건자재값도 심상찮을 것으로 보고 상공자원부 주관아래 건자재 안정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