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입 내일 첫 시험/백21개대 13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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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4학년도 전기대 입시가 5일 동덕여대와 목포해양대 등 6개 대학을 시작으로 13일(한성대)까지 9일간 실시된다.
복수지원이 처음 허용된 이번 전기입시에는 본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9곳을 포함,모두 1백12개 대학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전형을 치른다.
특히 복수응시가 가능한 10일이후 전형실시 대학 13곳은 엄청나게 높은 지원율 때문에 당일 고시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번 입시에선 중위권이하 대학에 수험생이 대거 몰려 동점자가 다수 발생할 전망이어서 대학마다 1지망자·본고사·수능성적·내신·연소자 등의 동점자 처리 우선기준을 마련했다.
수험생들은 복수지원에 따른 2중합격으로 빚어질 미등록 충원사태에 대비,일단 불합격했더라도 차점자 명단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두개이상 대학에 합격했을때 한곳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등록을 취소하지 않으면 모든 합격이 무효로 된다.
◎4개대 본고사 문제/출판서서 독점 계약
한편 고려·연세·서강·성균관대 등 4개 대학은 3일 도서출판 미래사와 과거 및 앞으로 3년간 본고사문제에 대해 독점출판계약을 체결,다른 출판사에선 이를 게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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