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발주 외국어고 신축공사 입찰가 사전유출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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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전남도교육청이 발주한 외국어고 신축공사 입찰에서 55억여원에 이르는 입찰예정가에 겨우 7원차이로 낙찰돼입찰가 사전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칭 「전남외국어고등학교」시설공사에 따른 입찰에서 1백14개 건설업체 가운데 D종합건설(주) 이 입찰예정가 55억1천6백만7천9백93원보다 불과 7원이 높은 액수를 기입,공사업체로 선정됐다 는 것. 이에따라 외국어고 입찰에 참가한 대다수 건설업체들은 『입찰예정가및 삭감률이 미리 새나간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입찰에 참가한 회사만 하더라도 서울.
광주등 전국에서 1백14개 업체가 몰려드는등 성황을 이뤄 이들업체들이 써낸 투찰가격이 입찰예정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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