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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스포츠화제>중국 육상선수 도핑검사/베커 결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국제아마육상연맹(IAAF)약물검사센터가 중국을 기습적으로방문,마쥔런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을 상대로 소변을 채취해갔다고관영 인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안데르손이라고 밝힌 검사요원이 지난 15일 馬감독과 선수 들이 훈련하고 있던 瀋陽을 방문,대표1진 9명과 2진 4명등 13명의 소변을채취한뒤 곧바로 검사센터가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로 돌아갔다고 밝혔다.왕쥔시아등 馬감독의 여자 중장거리팀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고 중국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 3개를 작성했으나 유럽 등으로부터 약물복용 의혹을 받아왔다.
[北京 UPI=聯合] ○…독일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26)가 17일 고향인 하이델베르크 부근의 라이만에서 모델겸 여배우인 흑인 혼혈 바버라 펠투스(26)와 결혼식을 올렸다.이날결혼식은 군청에서 성대히 치러졌으며 입장하지 못한 베커의 팬들이 건물 주위를 에워싸 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펠투스는 미국 흑인병사였던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베커의 아기를 임신중이다.
[라이만(독일)=外信綜合] ***펠레,월드컵 최고선수로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가 월드컵 사상 가장 걸출한 감독으로 선정됐으며 펠레는 선수부문 1위를 차지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94월드컵 조추첨식에 앞서 17일 세계 각국의 축구기자 1천명의 투표로 역대 월드컵팀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뽑았다.투표결과 감독부문에서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을 우승으로 이끌어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베켄바워가 1위를 차지했다. [라스베이가스 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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