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말연시 퇴폐영업등 불법영업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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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지방에서는 최근들어 연말 분위기등을 타고 접객업소들의 심야.변태.퇴폐영업등 각종 불법영업행위가 다시성행하고 있다.
전남도가 경찰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달 두차례,이달들어 한차례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일제단속을 벌인결과 나체무도영업을한 순천 M유흥주점등 1백23개업소가 적발됐다는 것.
또 목포와 여수등 도내 27개 시.군이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벌인 자체단속에서도 2백15업소가 심야 또는 퇴폐.변태등불법영업하다 적발됐다.
이처럼 접객업소들의 각종 불법영업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사정바람 부작용으로 일선 공직사회가 동요,제대로 단속이 안되고 있는데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타고 무분별한 업자들이 한몫잡기식 배짱영업을 하기 때문으로 지적되 고 있다.
한편 도는 이달들어 8~10일 벌인 단속때 적발된 48개업소중 순천 H유흥음식점등 42곳을 고발하고 신안 K단란주점등 6개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조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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