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화제>북 캘린더 한국어판 출간/佛동화집 출판기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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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달력과 책을 결합해 하루에 한가지씩 읽는 책을 지향하는 신종 상품『북 캘린더』한국어판이 나왔다.
독일 하렌베르크 달력출판사가 펴내고 지식공작소가 한국어판을 만든『세계 미술 3백65일』『세계 음악 3백65일』『세계 영화3백65일』『연대기 3백65일』이 그것이다.
『세계 영화…』은 세계 영화사에 기념비적 획을 그은 명화 3백13편을 소개하며『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구로자와 아키라의『7인의 사무라이』를 비롯해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2백편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 미술…』은 라파엘로에서 최근 독일 신표현주의에 이르는신예들의 작품을 포함한 명화 3백13점을,『세계 음악…』은 세계의 음악 거장과 작품 3백13편 등을 달력 앞면의 그림과 뒷면의 해설로 하루분씩 소개하고 있다.가장 크고 양이 많은『연대기 3백65일』은 사진 3백13장,해설과 각종 연표의 양이 원고지 4천5백장 분량으로 단행본 2.5권에 해당한다.
각권 1만5천~2만원.(546)3716.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은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이 창간되던 때부터 1955년까지의 언론 관계 연표 3권과 그 색인을 완간했다.
신영연구기금은 78년 자체출판사업으로 연표제작을 시작,그동안1집(1881~1945)과 2집(1945~1950)을 펴냈으며이번에 제3집(1951~1955)과 1~3집에 실린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색인을 함께 발행했다.
연표는 1881년에서 1955년에 이르는 기간의 당시 신문.
잡지를 풍부하고 정밀하게 활용해 사건발생순으로 정리,언론사 연구에 획기적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연표 1~3집은 계훈모씨가 엮었으며 각권 1천2백여쪽,색인은정진석씨가 엮었으며 5백여쪽이다.(732)0876.
○…마루벌 출판사는 16일오후1시 주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인기 프랑스 동화집『아름다운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프랑스 바이야르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은 10권짜리로 4~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동화,모험이야기,익살스런 이야기,놀이,동시 등으로 구성됐다.
마루벌은 또 프랑스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16~22일 프랑스문화원에서 한국 아동 일러스트전,프랑스 어린이 도서전,프랑스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등을 한다.(701)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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