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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은 합의 위배”/일 연정 각료 첫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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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 정치개혁담당상(전 사회당 위원장)은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연립여당이 반대키로 합의한 예외없는 관세화에는 쌀부분개방도 포함되어 있다』며 쌀개방 반대의사를 밝혔다.
연립여당의 각료가 취소시장개방(미니엄엑세스)안을 받아들여 쌀시장을 부분개방하는 것이 연립여당 합의에 위반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여립여당내 민사당도 당내 농업문제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쌀시장 부분개방을 용인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 연립여당 8개 정파 가운데 사회당·민사당 등 2개 정당이 쌀부분개방에 반대의사를 표명함으로써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는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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