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초원>골프장사업협회 총회 내년 세율인하 총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골프장사업협회(회장 金鎭弘)는 지난주 경주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을「세제개선의 해」로 정하고 업계가 일치단결,불합리한 세율을 조정하는데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8개 회원사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와 같은 골프장의 중과세로는 살아남기조차 힘들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세제개선을 위해 끝까지 법적대응을 하자며 충주CC의 소송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90년 문을 연 충주CC는 중원군으로부터 91년과 92년에 무려 12억여원의 취득세 납부를 통고받았으나 회원권 분양의 저조와 공사비 부담에 따른 자금압박 때문에 취득세를 납부하지 못해 공매처분에 몰렸다.
이에따라 충주CC는 지난6월 대전고법에「취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현재 계류중이다.
○…춘천CC(사장 朴容珉)가 골프장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각로를 설치.
높이 5.6m의 이 소각료는 섭씨7백~1천2백도에서 시간당 8백㎏의 폐기물을 완전연소시킴으로써 그을음이나 소각잔재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그 재를 유기질비료로 활용하게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대회인 메이지 뉴쿄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5천만엔)에 출전한 한국골퍼들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具玉姬는 28일 미야자키 아오시마CC에서 끝난 마지막라운드에서 합계 2백22타(73-71-78)로 8위를,李英美는7오버파 2백23타(70-77-76)로 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金愛淑은 2백26타로 공동 10위를,元載淑은 2백36타로 공동15위를 마크.우승은 1언더파 2백15타를 친 일본의하라다 가오리가 차지.
○…임기가 2년이나 남은 洪德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이 잇따른 물의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92년부터 KPGA회장을 맡아온 洪회장은 지난해 던힐컵대회에서 朴南信이 잠정구의사표시를 안해 국제망신을 당한뒤 연초 1차프로테스트에서의 부정사건에 이어 이달초 미국 월드컵대회에서 朴南信이 사인 잘못으로 실격당한 사건등이 잇따라 발 생,책임을 지고 지난 주말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다.
KPGA협회는 오는 12월20일 정기총회에서 洪회장 사퇴문제를 다룰 예정.
〈林秉太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