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내년 POSCO로 사명 바꾼다-해외사용표기로 통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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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浦項製鐵(대표 趙末守)은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사용해온 英文商號「POSCO」를 앞으로 국내외에서 통용키로 하고 내년초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부상의 社名변경을 결의한뒤 공식 사용키로 했다. 23일 포철 관계자는『商號의 국제화라는 차원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명 변경에 관한 사내 여론조사등을 통해 社名이「POSCO」로 집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POSCO」는 이미 외국에 널리 알려진 이름이어서 POSCO로 표기하는 것은 상호변경이라기 보다는 사명의통일화』라고 말하고 최근 국내에서도 이 영문 상호의 사용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포철은 사명을 POSCO로 통일할 경우 간결한 이름으로 친근감을 줄수 있고 浦項이라는 지역성에서 벗어날수 있을뿐 아니라 사업영역이「제철」에 한정된 느낌도 불식시킬수 있어 경영다각화에도 부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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