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선호 해태1위-리서치앤리서치 전국6백명전화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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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8개 프로야구단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팀은 올해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해태.삼성이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해태의 宣銅烈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10월말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 6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3.3%와 22.2%가 각각 해태.삼성을 가장 좋아하는 팀으 로 꼽았다.
다음은 롯데(10.5%).LG(7.8%).빙그레(6.3%).OB(3.0%).태평양(1.2%).쌍방울(0.3%)순이며 25.
3%는 좋아하는 팀이 없다고 응답했다.
해태를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연고지인 광주,전남.북(71.4%)과 서울(32.7%)이며,삼성은 대구.경북(44.6%)과 경기.인천.강원(34.7%)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와 OB 역시 연고지인 부산.경남(46.2%)과 대전.충청(24.1%)지역에서 다른 팀보다 높은 선호율을 획득했으나 쌍방울.태평양은 연고지역인 전북(3.6%)과 경기.인천(4.4%)에서조차 선호율이 가장 낮았다.2개의 연고 팀을 갖고 있는 서울에서는 OB(6.0%)보다 LG(13.3%)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두팀 모두 해태(32.7%).삼성(16.
0%)보다 선호비율이 낮았다.
인기선수 베스트10은 선동열(16.2%.해태),李萬洙(7.2%.삼성),金城漢(6.3%.해태),張鍾熏(3.5%.빙그레),金聲來(2.5%.삼성),李鍾範(2.0%.해태),朴哲淳(1.8%.
OB),金旻浩(1.7%.롯데),柳仲逸(1.3%.삼 성),韓大化(1.3%.해태)등이다.
한편 응답자의 27.2%가 프로야구경기를 거의 빠짐없이 보고40.4%가 가끔 본다고 답해 성인 10명중 7명가량이 프로야구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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