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등 자동차도 서서히 월동준비를 해야할 시기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영하권에 접어들기 전인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사이를 월동준비의 적기로 보고 있다.겨울나기 차량점검요령을 현대자동차써비스 金柱峯대리(소비자 상담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배터리=겨울철 운전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것은 배터리.배터리점검은 표면의 점검창에 나타난 색깔을 확인하는데서 출발한다.초록색은 정상이고 배터리액이 부족하거나 충전부족이면 적색(또는 백색이나 투명)이다.충전부족일 때는 전문가와 상 의,재생하든지아예 배터리를 갈아야할 경우도 있다.부족한 배터리액은 약국에서파는 증류수를 보충하면 된다.새 배터리의 가격은 4만~6만5천원선. ▲부동액=날씨가 추워지면 갈아넣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낭패를 보는 수가 흔히 있다.부동액은 1~2년에 한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겨울철 부동액은 물과 4대6 혹은 5대5의 비율로 섞는다.교환비용은 차종에 따라 1만5천원에서 2만 원 정도. ▲히터=히터의 작동은 히터레버(버튼)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봄으로써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이 경우 잡음과 냄새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점검의 포인트다.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등이 히터에 새들어간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겨울철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생명과 직결된다.브레이크액의 수위를 점검하는 정도는 자가운전자도 손쉽게 할 수 있을것이다.브레이크의 라이닝패드 마모여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체크할 수 있다.평소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편제동 현상을 보인다면 꼭 정비소를 찾아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월동장구=눈길이나 빙판길을 대비해 스노타이어를 장착하거나체인을 준비한다.이밖에 김서림방지제나 성에제거용 고무주걱.앞유리창 덮개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체인은 재질에 따라 2만5천~4만5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曄〉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전에 차량점검과 겨울채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사진은「무료 차량정비 교실」에서 점검요령을 교육받고 있는 손수운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