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사료전시실 개관-장충동이전 20돌 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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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國立劇場(극장장 金光洛)은 17일로 명동에서 장충동으로 신축이전한지 20주년을 맞아 공연사료전시실을 새로 개관하고 2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대극장 2층로비 좌우측에 마련된 공연사료전시실은 약 20평규모로 韓道龍교수(홍익대)가 설계 했다.앞으로여기에는 국립극장의 명동시절부터의 공연장비는 물론『聖雄 李舜臣』,오페라『아이다』등에 사용되었던 의상.장신구.소품.공연대본,그리고 초창기 공연사진등 2백여점의 귀중한 연극자료들이 상설전시될 예정이다.
『국립극장 신축이전 20년사』는 지난 20년간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의 공연활동을 한눈에 이해할수 있도록 자료들을 정리한 책자로 80년에 발간된『국립극장 30년사』에 이은 두번째 사료집이다. 50년 4월30일 설립된 국립극장은 전용극장을 갖지 못한채 부민관.서울시시공관 및 명동소재 국립극장등으로 옮겨다니다73년 남산기슭에 대.소극장및 공연관련 부대시설을 갖춘 전용극장을 마련,정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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