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日 자동차메이커 미국산 철강 구입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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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엔高로 日本産 철강제품의 가격이 높아지고 지난 7월부터 日本産 표면처리 철강제품에 대해 최고 40%의 反덤핑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함에 따라 美國내 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이 美國産 철강제품을 구입하는 비율을 크게 높 이고 있다. 혼다(本田)技硏工業은 최근 철강재를 1백%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후지(富士)중공업도 내년 여름까지 1백% 현지조달할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도요타(豊田)자동차사도 美國産 철강재 사용을 급히 추진하는등 자동차 회사들은 철강재를 美國産으로 완전히 충당한다는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社는 이달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신형 어코드 중 美國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하는 승용차의 철강재를 美國産으로 완전히 교체했다.혼다社 미국공장은 과거 보닛 강판은 전량 日本 제품을 사용해왔다.
후지중공업도 내년 가을 처음 시장에 내놓는 신형「레거시」승용차의 철강부품을 전량 美國産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스즈 자동차와 합병해 인디애나州에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하는레가시는 현재 30%를 日本産 철강재를 사용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社는 켄터키州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캠리」用철강재의 현지조달률을 현재 82%에서 내년 4월까지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닛산(日産)자동차 테네시州공장도 지난해 가을60%였던 현지조달률을 올가을 98%까지 끌어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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