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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 선원 태부족-정원 미달 무리한 출항 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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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연안여객선 업체들이 당국의 재정지원 부족과 무관심 속에서 정원보다 적은 선원으로 무리한 운항을 하고 있어 대형 해상사고의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적자항로를 운항하는 연안해운업체들이 매월 해운항만청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지원액수가 적어 영세성을 면치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해운항만청은 그간 도서인구의 감소등을 이유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치 못해 7월부터는 전국 43개 업체중 21개 업체에 지불해야할 보조금 20여억원이 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선박업체들은 보수를 낮게 책정,필요한 선원수를 확보치 못하고 있으며 정원에 미달한 선원만으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는 것.
해운항만청도 이같은 여건을 감안,정원과는 별도로 출항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수를「최소승무정원」으로 정하고 선원수가 정원에서 1~2명씩 부족하더라도 항해를 허용하고 있다.이번에 사고를 낸 (株)서해페리(대표 柳東植)의 경우 승무원 정원 이 49명이지만 8명이 모자란 41명만으로 7척의 여객선을 운항했으며,정원 7명인 여객선에 5~6명만을 태운채 출항해 왔다.
대천 한일해운(대표 韓春萬)도 정원 29명보다 4명이 부족한25명으로 대천~안면도 항로등 5개의 항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7개 항로에 취항중인 목포 해남운수(대표 유영환)역시 38명의정원을 못채워 35명의 선원만을 쓰고있다.
한일해운 총무계장 李載九씨(32)는『구인난으로 선원이 부족할뿐 아니라 특히 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 대부분의 선원들이 40~50대로 심각한 노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南禎鎬기자〉 ▲송화달(39.남.서울관악구신림동509)▲신백균(25.남.전북부안군위도)▲김상태(35.남.서울성동구행당동118)▲박석록(54.남)▲한신석(남.전북부안군.식도분교소사)▲한분이(58.여.서울관악구노량진2가287)▲김재광(24.남.전북 부안군위도.서해페리승무원)▲김종훈(44.남.서울구로구.육군대령)▲강인철(30.남.선원.서울성동구성수동)▲박천기(50.남.전북부안군위도)▲신순임(여.전북부안군위도)▲김용구(38.남.
충북청주시미평동22)▲신형호(56.남.전북전주시인후동 )▲박인섭(남.육군소령.군번79-01064)▲김복녀(53.여.전북부안군위도)▲강남수(39.남.육군소령.서울도봉구쌍문동)▲김달연(67.남.서울강남구논현동)▲장동진(40.남.육군중령.경기평택시)▲정예인(65.여.전북부안군위도)▲이종민( 36.남.서울마포구)▲강길임(47.여.전북전주시)▲정인회(50.남.충북청주시봉래동26)▲오한중(44.남.전북전주시 완산구청직원)▲신성식(35.남.충북대직원)▲최동열(남.부안경찰서경장신분증소지)▲김세경(39.남.충남논산군두마면남선리) ▲소섭(10.남)▲박경자(30.여.전북전주시효자동)▲신철호(36.남)▲김성용(32.남.전북김제군성동면682)▲김상열(49.남.서울강동구길동415)▲이춘석(45.남)▲고정용(55.남.서울성동구금호4가616)▲최주민(35.남.전북전주시 완산구효자동1가533)▲이종선(30.남.
충북단양군영촌면)▲서후자(41.여.전북부안군위도면식도리48)▲김순님(51.여.전북부안군위도면식도리136)▲정현석(35.남.
충북청주시수곡동)▲김종구(33.남.쌍용제지직원.전북군산시경암동674)▲ 황재동(40.남.충북투자금융근무)▲송시형(50.남.
서울)▲조남숙(37.여.전북전주시효자동)▲송기승(38.남.광주시광천동)▲김복영(8.여.전북이리시영등동)▲박희섭(35.남.전북전주시여의동)▲김명환(33.전남장성군 서산면 장산리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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