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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단계 금리자유화 단기호재.장기악재 예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실명제 파고가 잠잠해진뒤 있게될 2단계 금리자유화와 당국의 통화정책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점치기가 한창이다. 그동안 각 금융기관은 풍부한 자금여력에도 불구하고 실명제실시로 인해 행여 있을지도 모를 예금인출 사태등에 대비키위해 보유자금을 단기적으로 운용해왔다.
그러나 실명전환 마감일 이후에도 자금흐름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각 금융기관은 여유자금을 장기운용 패턴으로 전환,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기적인 급등락을 겪고있는 주식보다는 채권의 매입량을 늘릴것으로 보여 채권금리는 다소 떨어지리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실명제와 금리자유화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위해 당분간은 넉넉하게 통화를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시중금리도 이에따라 통화환수시점 이전까지는 계속적인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제2단계 금리자유화등의 조치는 증시에는 갈 곳이 마땅치않은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금융장세」의 가능성과 다른 금융기관들의 주식투자 대체상품의 개발에 따라 주식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공존하기 때문에「단기好材.장기惡材」로 작용할 것 으로 예측된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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