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풍향계> 實名制이후 폐쇄계좌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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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실명제 실시 이후 새로 개설된 증권계좌수가 10만개를 넘어섰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실명제가 실시된 지난달 12일~지난23일까지 한달남짓동안 신규로 개설된 증권계좌는 10만1천87개에 이르렀다.그러나 이 기간중 폐쇄된 계좌수도 7만7천6백46개에 달했다.
신규개설 계좌수는 실명제 실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폐쇄계좌수는 실명제 실시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폐쇄된 계좌수가 이같이 급증한 것은 차명.도명으로 개설되어 있던 각종 캠페인성 저축들중 일부가 실명전환과 함께 중도해약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신규개설된 계좌는 저축상품들보다는 주식위탁계좌가 대부분인것으로 나타났다.
〈閔丙寬.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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