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임성민 가장 섹시-연예인 2백명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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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연예인들은 동료 연예인중 이혜영과 임성민을 가장 섹시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TV저널』이 최근 탤런트.코미디언.가수.영화배우등 연예인 2백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여성 연예인중에는 이혜영이 가장 섹시한 것으로 꼽혔으며 뒤이어 강수연.강리나.황신혜.김희애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2년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완선은 활동중단으로 탈락했다.
또 남성으로는 임성민과 최민수.신성우.이덕화.이병헌이 섹시한연예인으로 꼽혔다.임성민은 전번에도 1위에 올랐었다.
지성적인 연예인으로는 유인촌이 첫손에 꼽혔으며 문성근.김미숙.안성기.김희애가 뒤를 이었다.옷을 멋있게 입는 베스트 드레서로는 김용건과 최진실이 각각 뽑혔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생활에 대부분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코미디언(74%)과 탤런트(73.2%)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영화배우(61.6%),가수(62.9%)는 상대적으로낮았다.그러나 평생 연예활동을 하겠다는 비율은 영화배우가 50.5%로 가장 높아 이들의 긍지와 직업의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수입은 월 5백만원이상이 24.3%로 가장 많아연예인이 고소득직종임을 확인해 주었다.고소득 연예인은 탤런트가32.4%로 가장 많았고 영화배우는 4.5%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이들의 주수입원은 방송.영화출연료와 CF출연료.외부행사 출연료등으로,조사대상자의 63.9%가 TV광고 출연 경험이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중 상당액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달 용돈을 묻는 질문에는 1백만원이상이 23.3%로 가장 많았고 30만원미만을 쓰는 경우는 19.3%였다.
〈郭漢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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