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대입만점교실」 90% 적중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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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출제원칙·방향·소재등 정확히 분석/영어는 3문항빼고 한번씩 다룬것
중앙일보와 동아출판사가 공동 제작,매주 토요일(일부지방 일요일) 독자에게 제공하는 「대입만점교실」이 제1차 수학능력시험에서 90%이상의 높은 적중률을 보인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고의 출제진과 감수위원들에 의해 엄선된 문항만을 게재한다는 취지와 자부심을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따라서 만점교실을 충실히 학습하며 대비해온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으로 출제위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출제유형이나 소재,상황설정 등에서 명실공히 수능시험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출판사 분석에 따르면 1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14번과 35번을 뺀 나머지 전 문항이 만점교실에 의해 한차례이상 비슷한 형태로 다뤄진 것들이다.
7번의 경우 7회의 20번,지난 8일 게재된 모의시험의 3번 등 2회에 걸쳐 유사한 출제가 있었다.
또 10,13,17,21,25,27,33,34,36,40,45,50,53,60번 등 모두 15문항이 두차례씩 다뤄진 것이다.
특히 모의시험에서 무려 8개의 적중문제가 나와 수능시험의 출제원칙과 방향·의도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리·탐구Ⅱ 역시 8,9,12,18번을 제외한 16개 문항이 만점교실에서 유사한 문항으로 다뤄졌다.
함수 f(x)에 관한 문제는 11번의 경우 만점교실 6회의 1번,7회 3번,8회 10번,15회 3번 등 네차례에 걸쳐 출제됐던 문항.
또 20번도 4회 6번,10회 2번,14회 5번문항을 풀어본 수험생에겐 쉽게 정답이 나올수 있는 문제였다.
3교시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부문(1∼33번)에선 2,3,4번 등 12개문항을 뺀 21개 문항이 만점교실 및 모의실험에서 다뤄졌고 15번 문항은 5회와 9회 12,13회에서 줄곧 유사하게 출제됐다.
개구리의 배 세포 이식실험을 다룬 20번 문항도 7회(1,2번)와 13회(1번),모의시험 5번 등에서 다뤄졌다.
사회탐구분야(34∼60번)에서도 역시 적중률은 높아 27개의 문항중 20개가 한차례이상씩 만점교실을 통해 제시됐었다.
예컨대 국사를 다룬 47,48번의 경우 10회의 4번과 8회의 3번,13회 3번 및 7회 4번에서 두번씩 출제된 내용.
외국어(영어)의 경우 가장 적중률이 높아 30,33,50번을 뺀 모든 문항이 만점교실에 비슷한 모양으로 등장했다.
38번은 1회 9번,5회 9번,9회 9번,12회 11번 및 모의시험 16번 등 무려 다섯차례나 유사한 모습으로 출제된 문항이다.
대입만점교실은 특히 문제유형 뿐아니라 난이도에서도 이번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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