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수석비서관 11명/김종인씨 선처 진정서(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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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김종인피고인과 같은 시기에 청와대에서 근무한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손주환정무·이진설경제·정구영 민정 등 전직 수석비서관 11명은 김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는 진정서를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에 제출.
정씨 등은 진정서를 통해 『김 피고인이 주택 2백만호 건설 등 과감한 정책으로 부동산경기 과열을 잠재운 공적과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노선생의 친손자인 점 등을 고려,신한국에서도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 특히 이 전 경제수석은 『대통령경제수석은 시중은행장 인사에 직접 관여할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는 취지의 대통령경제수석의 업무내용에 관한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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