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신분증 꼭 지참/혼잡예상 대중교통 이용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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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4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제1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일 오전 8시30분부터 전국 51개 시험지구 6백5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에따라 74만2천여 수험생 및 시험진행관계자 등 80만명이 이날아침 한꺼번에 시험장으로 향하게 돼 공무원·기업체 직원 등의 오전 10시이후 출근에도 불구,지역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분실경우 학생증 등 신분증명서)을 반드시 지참해야하며 수험표 분실시 응시원서에 부착한 것과 똑같은 사진을 시험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만약을 위해 사진 1∼2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19일 예비소집때 자신의 시험실을 미리 확인해두고,최종 마무리 차원에서 고교교과서의 목차별 훑어보기식 학습정리와 함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국립교육평가원측은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7차례의 실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돼 상위50% 학생의 평균점수가 1백점만점을 기준으로 해 60점 정도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시험당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지방에만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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