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산같은 외로움이 옛 얘기 막고 앉아
꿈 하나 일구던 골바람은 서성이고
지나간 세월의 흔적만 고즈너기 열였다.
젊음을 바꿔 지은 팔구 남매 자식농사
고치도 짓기 전에 몸뚱인 번데기 되어
한숨만 먼 산자락에 나비 꿈을 띄워라.
서예촌<충북 제천시 청전동 485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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