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탤런트들 입던 설빔 한복 안국점등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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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영화 '춘향전'과 드라마 '허준' 의상을 비롯, 2002 월드컵 개막식 한복을 제작했던 유명 디자이너의 한복을 '아름다운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서울 강남의 고급 한복점 두곳에서 기증받은 한복과 소품 2백여점을 12일부터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과 온라인 쇼핑몰 '생생몰'(www.beautifulstore.org)에서 판매한다.

한복나라(대표 이현숙)와 조은이한복(대표 조은이)이 드라마와 영화 협찬, 화보와 잡지 촬영을 위해 제작했던 한복을 대량으로 내놓았다.

치마 저고리와 바지 저고리, 두루마기 등 한복 1백14벌을 기증한 한복나라 윤복선 실장은 "이달 말 매장을 옮기기 위해 창고와 매장을 정리하면서 나온 한복"이라며 "본견을 1백% 사용한 고급 한복으로 70만~1백만원씩에 팔리는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한복나라는 사극 드라마 '허준'과 '홍국영' 등에 의상을 협찬했다.

조은이한복은 시제품으로 만든 한복.생활한복 등 50여벌과 50만원 상품권 2장을 기증했다.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서 탤런트 차인표가 입었던 한복과 드라마 '회전목마' 등에 등장했던 한복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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