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큰폭 오름세/국제가상승·실명제 전망따라/소매값 4만4천원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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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의 상승에다 사정·실명제실시전망 등 개혁바람과 맞물려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28일 전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값(도매)은 돈쭝(3.75g)당 4만원으로 연초의 3만5천5백∼3만6천원보다 10%이상 올랐다.
금값이 4만원을 넘어선 것은 걸프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91년 1월이후 처음이다.
국내 금값은 이달초 돈쭝당 3만7천원정도였으나 지난 10일이후 3만8천원을 넘어섰고 지난 21일 3만9천3백원,25일 3만9천3,25일 3만9천8백원으로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소매 금값은 지난달말 돈쭝당 4만1천원에서 최근 4만4천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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