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9지구로 나눠 실시/1차시험 원서접수 내달 11일∼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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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교육청,세부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올해 두차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개시험지구 2백25개 시험장으로 나눠 실시키로 하는등 내용의 「94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행계획에 따르면 8월20일 시행되는 1차시험의 원서는 내달 11일부터 24일까지(공휴일제외)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학교에서,타시·도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본청 및 9개 지역교육청 민원봉사실에서 교부·접수한다.
올해 서울지역 응시예정인원은 재학생 14만2천4백79명,졸업생 13만6백87명,검정고시합격자 1만명,타시·도출신 및 기타 1만6천8백34명등 모두 30만명(남 18만1천5백7명,여 11만8천4백93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2백25개 시험장 7천5백5개 시험실에서 실시되며 시각 및 청각장애인·약시자·뇌성마비자등은 별도 시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시험전 교육감을 총책임자로하는 시험관리총본부를 구성하고 시험장별로 감독관 1명·대학교수 1명·타시·도교사 1명등 모두 2만2천1백47명의 시험감독관 및 보조요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험부정 예방책으로 ▲동일고교출신 수험생이 전후좌우 및 대각선 방향으로 자리가 배치되지 않도록하고 ▲한 시험실에 동일고교 출신자를 적게 배정하며 ▲시험시간마다 감독관을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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