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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 예년보다 길다/내달 20일부터 7월말까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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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른 장마속 잦은 장대비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길고 국지적인 호우도 많을 것 같다.
기상청은 25일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올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6월20일께 남부지방에 상륙,예년보다 5∼6일정도 긴 7월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중부 2백40∼4백20㎜,남부 2백80∼4백4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기간중 3일 이상 비가 전혀 오지않는 소강상태가 2∼3차례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올때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마른 장마속 장대비」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예년과 같이 7월 하순부터 10여개가 발생해 이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균 20∼27도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7월은 한때 저온현상도 나타나겠으나 8월엔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전 주 2회 발표하던 주간 기상예보를 매일 발표키로 했으며 강수량 예보도 총예상 강수량 대신 24,36,48시간 등으로 구분해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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