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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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상금도 2억원 늘어>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가 오는 29일 양주CC에서 벌어지는 제2회 톰보이오픈대회를 시작으로 시즌오픈된다.
지난해 김성희(김성희)회장을 영입, 의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해 11개 대회를 개최키로해 지난해보다 2개대회가 추가되고 상금도 2억원이 더 늘어났다.
5월1일까지 3일동안 벌어지는 톰보이대회에는 국내 여자프로들이 대부분 출전, 올시즌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경하티스트배 등 3개 대회를 휩쓴 지난해 상금 여왕(4전6백48만원) 고우순(고우순)의 대회 2연패 여부와 여기에 도전하는 이오순(이오순) 박성자(박성자) 한명현(한명현)의 활약이 볼만하다.
한편 지난해 상금 랭킹 2위인 원재숙(원재숙) 구옥희(구옥희)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불참한다.

<김진영 9언더 1위>
○…국내 남자프로골퍼가 모두 2백8명으로 늘어났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부터 23일까지 충주CC에서 실시한 올해 1차프로테스트 결과 4라운드 4오버파 2백92타 이내에 든 26명을 합격시켰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김진영(김진영)이 9언더파 2백79타(69-69-72-69)로 1위를 차지했으며 8명이 2언더파 이상을 기록했다.

<골프장사업협 결정>
○…골프장사업협회(회장 김진홍)는 캐디피(경기보조원 봉사료)를 3만원 이내로 강력규제키로 했다. 협회는 23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골프장에서 캐디피문제로 골퍼들과 캐디들간에 불협화음이 잦다고 지적,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캐디피 5천원을 골퍼들이 팁(2만5천원)과 함께 직접 캐디들에게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회원사에 1인 1백때 캐디피 3만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지시키로했다.
골퍼들은 라운딩이 끝난후 팁으로 2만5천원을 캐디들에게 주도록 돼있으나 통상 캐디들은 3만원을 요구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임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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