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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특실 「일반」개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이 18일 요코하마CC에서 끝난 요넥스여자골프대회에서 3오버파 2백22타로 공동5위를 마크했다.
전날까지 공동2위를 달리던 원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8타로 부진, 선두권에서 밀려났으며 우승은 연장전 끝에 대만의 투아이유를 제친 일본의 다카스 아이코가 차지.
○…최상호가 태국스킨스대회에 이어 총상금 5만달러(4천만원)의 조니워커 상해국제스킨스대회에 출전한다.
최상호는 여권문제와 감기 몸살등으로 상해대회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여권문제가 해결돼 21일께 출국할 예정.
최는 23일 열리는 이번스킨스대회에서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 대만의 려량환, 중국의 정문군등 4명과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싱가포르 오픈대회에선 노먼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한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골프장사업협회 (회장 김진홍)는 골프장에 설치돼 있는 특실을 완전 폐지, 일반골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국내에서 영업중인 회원제 골프장중 상당수 (20여개)가 국내외 귀빈들을 위한 특실을 운영해왔는데 이용 빈도가 극히 적은데다 오히려 일반 골퍼들에게 위화감만 조성해왔다.
또 협회는 클럽하우스상점에서 국산품판매를 권장하고 경기 안내원(캐디)의 과도한 봉사료수수를 금지시키며 카트사용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했다. <임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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