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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의 법칙이란 뭘까

중앙일보

입력


경영지식·리더십 기술 등
101가지 핵심키워드 눈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시간은 고작 30초에 불과하다. 그 30초 동안 회장에게 프로젝트의 요점을 설명해야 한다. 당신은 클라이언트에게 보고서의 핵심사항을 이 짧은 시간에 전달할 수 있는가?’(27쪽 ·엘리베이터 테스트)
‘두 개의 건초더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던 나귀는 어느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굶어 죽었다. 이걸 할까 저걸 할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을 뷔르당의 나귀라고 부른다. 실행이 중요하다는 얘기다.’(52쪽· 뷔르당의 나귀)
‘경청은 두 귀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중략)경청에는 당신을 인정하고 배려한다는 간접적이지만 호소력 있는 신호가 포함되어 있다.’(68쪽 ·경청의 리더십)  
‘엘리베이터 테스트, 하인리히 법칙, 파킨슨의 법칙, 링겔만 효과, 트리클 다운 효과….’
『비즈니스 교양』은 이 용어가 낯선 직장인을 위한 교양서다. ‘비즈니스’와 ‘교양’이라는 조합이 주는 제목의 생경함과 달리, 101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현상과 이론을 짤막하게 소개한 책 내용은 두고두고 펼쳐보는 사전처럼 친근하다.
지식을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의미와 중요성까지 통찰해 깊이감도 준다.
‘교양’이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인문학 지식이라는 편견을 가진 이들에게 이 책이 제시하는 교양은 사람과 비즈니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실용적인 지식이다.
경영 지식, 리더십 기술, 마케팅 전략, 삶의 지혜 등 분야도 다양하다. 자신의 분야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적인 시야를 기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1부에서는 미켈란젤로 동기, 스몰 월드 현상, 과시적 소비, 네트워크 가족 등 세상의 변화와 움직임을 포착하는 안목을 길러주는 교양 지식을 소개한다.
2부는 현장경영·펀 경영·비전 경영 등 글로벌 기업의 밑거름이 되는 지식을, 3부는 드러커의 리더십 교훈, 워렌 베니스의 인간관계 기술, 질문 리더십 등 미래 CEO(최고 경영자)를 위한 리더십 기술을 담았다.
4부 끝없이 진화하는 마케팅·브랜드 전략에서는 바이얼 마케팅, 리텐션 마케팅 등을, 마지막 5부에서는 위대한 성공을 향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임하는 태도와 매너, 성공을 향한 삶의 깊은 성찰, 최신 경영 트렌드,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치열한 경쟁사회에 발을 내딛은 사회 초년생, 미래 CEO를 꿈꾸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경영지식의 폭을 넓히려는 일반인들에게 실용적인 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프리미엄 김은정 기자
자료제공=토네이도 02-332-3310
www.tornadobook.com

◆ 저자 박태일은…
연세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본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적 욕구는 높지만 정작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방향 설정을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상당수 글들의 초안은 현대경제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체어퍼슨 노트』의 세심록(洗心錄)에 실렸던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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