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3국 건설공사/한·중국 공동참여/양국 건설장관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과 중국 양국은 앞으로 두나라는 물론 제3국의 건설공사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합의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은 15일 건설부 회의실에서 방한중인 허우제(후접) 중국 건설부장과 제2차 한중건설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건설협력 추진방안에 대한 합의 의사록에 서명,교환했다.
지난 1월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회담에서 한중건설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된데 이어 이번에 양국간 건설협력에 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있는 중국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국 건설부장관들은 두나라 건설업체들로 하여금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과 제3국의 건설공사 또는 부동산개발에 공동참여토록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 한국의 해외건설협회와 중국의 방지산개발집단공사·건와공정총공사가 구체적인 합작방안을 모색토록 했다. 양국은 또 토지정책과 관련법령·자료를 서로 교환하고 특히 도시·주택분야에서는 매년 교대로 협력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