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통화 58% 타국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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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이사회(FRB)의장은 최근 곤잘레스 미하원은행위원회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행된 미국통화의 58%를 작년 하반기 현재 외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연준이 지난해 개발한 방법에 의해 시산한 것으로 작년상반기의 달러 해외유출비율59%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라는 것.
그린스펀의장은 지난 2월 의회증언에서『발행된 통화에 중앙은행이 보유한 예금준비고를 합친 금액이 연율 10·5%라는 기록적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보고한바 있는데 이에 대해 곤잘레스 위원장이『통화중 외국유출분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면서 이같은 보고를 하는 것은 경기회복에 충분한 통화가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며 반론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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