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연대축구 에선탈락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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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연세대 축구가 김호곤(김호곤)감독의 데뷔전인 93봄철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동아대· 경기대에 거푸 발목이 잡혀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리는 등 전례 없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는 17일 육사구장에서 벌어진 4일째 예선4조 경기에서 경기대에 1-0으로 뒤지는 등 줄곧 고전 끝에 후반28분 변정훈 (변정훈)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다.
이로써 1무1패의 연세대는 남은 경북대전에서 반드시 이기지 않는 한 예선탈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연세대가 올 들어 이처럼 부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말 정병탁 (정병탁)감독의 불명예 퇴진 이후 팀웍이 크게 흐트러진 데다 올 시즌 유망주 확보에 실패, 전력보강에 실패한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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