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보빈곤 추궁/국회국방위 미와 협력강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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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오전 김덕안기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대한 비공개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야의원들은 『대북관계 정보업무의 종합기관인 안기부마저 정보의 빈곤으로 북한의 움직임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은 국가안위에 심각한 문제』라며 미국과의 정보협력강화를 촉구했다. 야당의원들은 특히 『안기부의 기능이 그동안 국내정치사찰에 치중해왔기에 실제로 중요한 대북정보업무에 소홀한 것』이라며 『대북정보와 해외경제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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