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첩 4백주년 산성일대 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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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행주대첩」4백주년 기념행사가 15일 경기도 고양시행주동 행주산성 일대에서 베풀어진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3년2월12일(음력)권율장군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의 민· 관·군 2천3백여명이 힘을 합쳐 행주산성을 침공한 왜적 3만여명을 물리쳐 승전의 전기를 마련한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충장사에서 국립국악원 제례악대의 국악연주로 시작된다.
또 충의정에서는 초·중·고생 2백여명이 참가하는 글짓기대회, 충훈정에서는 궁도대회, 산성 앞 광장에서는 각종 민속놀이가 각각 열린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 행주산성∼충장사 입구간 도로변 양쪽에 청사초롱 1천여개를 설치, 행사분위기를 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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