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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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골프에서 「골프클럽(Golf Club)」이란 말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라 해서 골프장을 뜻하지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골프채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골프클럽의 숫자는 정확하게 몇 개라 말할 수 없지만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퍼가 라운딩 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클럽은 14개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스트로크경기에서는 한 홀 당 2벌 타에 4벌타 이상을 넘지 못하며 홀 매치에서는 해당 홀은 물론 최고 2개 홀을 진 것으로 간주한다.
골프클럽은 비거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우드(Wood)와 목표에 정확히 떨어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언(Iron), 그린에서 홀 컵으로 볼을 굴리는 퍼터(Pu-tter)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클럽마다 각각의 이름을 갖고있는데 우드의 경우 1번을 드라이버(Driver), 2번을 브래시(B-rassie), 3번을 스푼(Spoon), 4번을 버피(Buffy), 5번을 클리크(Cleek), 아이언의 경우 1번을 드라이빙(Driving) 아이언, 2번을 미드(Mid) 아이언, 3번을 미드 매시(Mashy), 4번을 매시 아이언, 5번을 매시, 6번을 스페이드(Spade)매시, 7번을 매시 니블릭(Niblick), 8번을 피처(Pitcher), 9번을 니블릭으로 각각 부르며 그린근처에서 쓰는 아이언으로는 피칭웨지와 치퍼, 지거 (9번 아이언과 피칭웨지의 중간), 그리고 주로 벙커에서 쓰는 샌드웨지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골퍼들은 우드의 경우 1·3·4·5번을, 아이언의 경우 3·4·5·6·7·8·9번에 피칭 및 샌드웨지, 그리고 퍼터를 주로 가지고 다닌다. <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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