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1천인선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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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김성수성공회 서울교구장·함세웅신부·지선스님·김찬국KNCC인권위원장·홍성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간사 이부영민주당의원 등 종교·법조·여성·언론·출판·정계인사 1천여명은 19일 남북합의서 발효 1주년을 맞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가보안법은 독재와 분단을 연장시키고 국민기본권을 유린하는 도구로 악용돼왔다』며 『동서화해와 평화기류속에 「남북합의서」가 발효돼 남북이 상호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만큼 국가보안법은 이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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