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전반 원톱, 후반 투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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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4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안컵 C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서 3승1무1패로 앞서 있지만 마지막 대결인 2005년 6월 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종료 직전 박주영의 동점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당시 선제골을 넣은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예프)를 앞세운 공격진은 상당한 화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전반에는 이동국(미들즈브러)이나 조재진(시미즈)이 원 스트라이커로 뛰는 4-3-3으로 나선다. 후반에는 이동국-조재진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윙 포워드는 컨디션이 좋은 이천수(울산)와 최성국(성남),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김정우(나고야)의 선발 투입이 유력하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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